| 개신교 집안싸움에 불교탓? |
| 한기총 일부 단체장 “불자 판사 배격” 성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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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명예회장 이성택 목사를 비롯한 한기총 소속 49개 단체장들은 11일 <국민일보>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법원의 판결과 재판장의 종교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 3월38일 이광원 목사 등이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대표회장 인준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길자연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정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들은 성명에서 “서울지방법원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것을 기독교를 우롱하는 판결로 간주해 이를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법원의 판결을 부정했다. 또한 “재판장 최성준씨는 불교신자라고 알려져 있는 바, 기독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판사를 배격한다”며 판사 개인의 종교까지 거론했다.
이어 “한기총 대표는 추기경과 총무원장의 위치와 하나도 다를 바 없다 …· 평신도가 조계종 총무원장이나 천주교의 추기경의 자리에 앉아 어찌 천만 불자와 600만 천주교인들을 다스릴 수 있겠는가”라고 반박하며 법원에 대해 “최소한 기독교에 대한 예의를 갖추라”고 충고했다.
또한 4월5일 방영된 SBS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 21> ‘한기총 10당5락의 진실’에 대해서도 “한기총과 전혀 무관한 일”이며 “기독교 내에서 사소한 일이 있을 때마다 공격적으로 보도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서 1,200만 성도의 이름으로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최근 한기총 사태에 대해 “극좌 분자들이 모략과 중상을 하며 언론을 통해 한기총과 지도부를 음해하고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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