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단위기 극복위한 비상위원회 발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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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총무원·본사주지협·종회, 16일 승단쇄신위 구성 결의
“승풍실추 극복위한 쇄신안 마련…해종행위 단호 대처키로”- 2012.05.16 16:47 입력대전·충남=이장권 지사장 발행호수 : 1147 호
- 원로·총무원·본사주지협·종회, 16일 승단쇄신위 구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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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백양사 승풍실추 사태로 불거진 종단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승단범계쇄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과 부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5월16일 청주 보살사에서 회의를 갖고 가칭 ‘승단범계쇄신위원회’를 구성해 종단 혁신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승단범계쇄신위는 원로의원 3인, 총무원 집행부와 본사주지 등 3인, 종회의원 3인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1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갖기로 했다.
승단범계쇄신위는 개차법(開遮法)에 따라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면서도 율장의 정신을 계승한 강도 높은 개혁안을 마련한다. 첫 번째 회의에서는 의장 및 간사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이날 원로의장 종산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기타 선출직 소임자들이 당선 이후 과거 행적으로 고충을 당하는 일이 많다”며 “선거 이후 불손한 목적으로 종단을 어지럽히거나 음해하는 등의 해종 행위자는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승가의 위계가 무너진 것은 출가자들이 편의와 편리를 추구하기 때문으로 출가의 의미를 평생 간직할 수 있도록 승가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최근 승풍실추 사건으로 부처님오신날이 위축되지 않도록 소신껏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도 “승단범계쇄신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개혁안이 차질 없이 행으로 옮겨질 때 불자와 국민의 존경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율의 근본정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수행풍토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승단범계쇄신위원들의 많은 고민과 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승 스님은 “일부의 잘못과 미흡한 대응으로 원로의원 스님들께 큰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며 “자성과 쇄신을 통해 종단이 바로 나아갈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단범계쇄신위 원로의원 3인은 월탄, 밀운, 현해 스님이 결정됐으며,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의장 원행 스님(금산사 주지)이 총무원 집행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대전·충남지사=이장권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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