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보 못 받든 죄 참회…해종행위자는 엄벌”
- 중앙신도회, 16일 입장문 발표
“분열 부추기는 언론 엄중 경고”- 2012.05.16 14:53 입력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발행호수 : 1147 호 / 발행일 : 2012-05-23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최근 발생한 승풍실추 사건과 관련 “삼보를 받들지 못한 죄 참회한다”고 밝혔다. 반면 화합 저해 해종행위자 엄벌 촉구와 분열을 부추기는 일부 언론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5월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삼보를 받들지 못한 죄를 깊이 참회한다”며 사죄의 뜻을 먼저 밝혔다. 이어 “사부대중은 종단의 사태처리 결과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헌 종법에 따른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한 중앙신도회는 “승풍을 훼손하는 계파 모임 등 사조직을 즉시 해체하라”고 강조했다. 또 “화합을 저해하는 해종행위자를 종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라”며 승풍 진작을 위한 종단의 결단을 당부했다.
승풍실추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신도회는 “사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문 종무원들이 행정과 재정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며 “스님들은 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를 신속히 시행하라”고 종단에 거듭 요구했다.
특히 봇물 터지듯 사건을 보도하는 일부 언론들에게는 자중을 촉구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중앙신도회는 “일부 언론들이 불교를 폄하 내지 무자비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것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며 “2000만 불자들이 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다음은 중앙신도회 입장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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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
이번 일련의 승풍실추 사건에 대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대중 일동은 아래와 같이 결의하며 우리의 입장을 표명한다.
아 래
-. 종단은 이번 사건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을 종헌 종법에 따라 신속하고 엄중하게 조치하라.
-. 승풍을 훼손하는 계파 모임 등 사조직을 즉시 해체하고, 화합을 저해하는 해종행위자를 종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라.
-. 사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문 종무원들이 행정과 재정을 담당하게 하고 스님들은 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를 신속히 시행하라.
-.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들이 불교를 폄하 내지 무자비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것에 대하여 엄중 경고하며 이천만 불자는 이를 지켜볼 것이다.
-.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삼보를 받들지 못한 죄를 깊이 참회하며, 사부대중은 종단의 사태처리 결과를 예의 주시할 것이다.
불기 2556(2012)년 5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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