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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티베트, 자유를 위한 기도

천해 2013. 5. 1. 00:42

암울한’ 티베트, 자유를 위한 기도

 

승인 2013.04.30  16:16:11
정성운 기자  |  woon1653@hanmail.net

티베트 불교를 한국에 소개하고 교류의 장을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티베트하우스코리아. 이 단체의 홈페이지에서 전하는 ‘티베트의 인권 상황’은 “암울합니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중국의 점령 하에서 티베트인들에게는 자결권, 의사표현의 자유, 결사, 이동, 표현, 여행의 자유와 같은 세계인권선언에서 보장하는 권리 대부분이 거부됩니다.”

 

   

▲ '티베트 소신공양 추모기도회' 참가자들이 티베트 불교의식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쓰촨성 아바현에서 롭상 다나, 콘초크 외서 등 2명의 20대 청년이 티베트의 자유를 외치며 숨을 거뒀다. 프리티베트 등에 따르면, 2009년 이후 107명이 소신했다.

 

티비트하우스코리아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29일 저녁 서울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교회 앞에서 ‘티베트 소신공양 추모기도회’를 열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소속 여암스님(무진법장사 총무), 티베트하우스코리아 대표 남카스님,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박승봉 목사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박승국 목사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기도회는 한국과 티베트 불교의식으로 시작해 추모사와 추도 기도,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남카스님은 “티베트 문제를 진심으로 해결하려는 뜻이 있다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희생자들이 좋은 세상에 갈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를 올린다”고 말했다.

 

티비트하우스코리아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이날 배포한 선언문을 통해 “티베트 본토와 망명 난민촌에서 백 분 넘게 몸을 불사르며 외치는 자유의 함성을 이제 인류가 가진 양심의 발로에서 티베트 민중의 소원인 진정한 자치와 자유를 중국정부는 되돌려야 한다”면서 900여 명의 정치범 석방과 대화를 촉구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서는 “중국에 기대는 사대주의를 버리고 테베트 문제를 인류보편의 가치실현으로 받아들여 즉각 유엔인권이사회에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도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경복궁역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 경찰은 기도회가 열리는 동안 중국대사관 앞에 버스 3대를 배치했다.

 

티벳의 인권상황

티벳의 인권상황은 암울합니다. 중국의 점령하에서 티벳인들에게는 자결권, 의사표현의 자유, 결사, 이동, 표현, 여행의 자유와 같은 세계인권선언에서 보장하는 권리 대부분이 거부됩니다.

정치범

반대의견을 억압하려고 중국은 계속 과도한 군사력을 사용했고 이로 말미암아 수많은 임의체포, 정치적 감금, 고문, 사형과 같은 인권유린이 만연하게 자행되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1987년 이후 평화시위자를 60명 이상 살해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티벳에 있는 700명 이상의 티벳 정치범들의 명단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수백 명이 더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재판이나 기소과정 없이 4년까지 행정규칙에서 말하는 이른바 '노동을 통한 재교육' 명목으로 감금됩니다.

 

또한, 과거 수 년에 걸쳐 폭동이 도시지역에서 시골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감금된 정치범들에 대한 폭행, 전기고문, 추위노출, 기타 잔인한 학대와 고문에 대한 믿을 수 있는 보고서가 광범위하게 나옵니다. 인권단체와 인도주의 단체들은 티벳의 감옥과 감금시설에 접근을 거부당합니다.

종교의 자유

1950년 중국의 침공 전에 티벳은 종교가 생활 깊이 뿌리내린 나라였습니다. 종교적 관행은 티벳인들 일상생활과 사회조직 전반에 침투해 있었습니다. 이것을 인식한 중국인들은 그들 지배에 대한 반대를 잠재우고자 티벳 국민의 이 같은 문화적 기초를 파괴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1960년 국제법률가위원회에서는 티벳에서 불교를 따르고 수행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국정부가 조직적으로 티벳의 종교적 믿음을 파괴하고자 한다는 것도 밝혔습니다.

 

6,000곳 이상의 사원과 성지들이 중국인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이 같은 40년 이상의 종교적 파괴와 억압에도 티벳인들은 계속하여 그들의 종교를 지겨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종교적 수행은 티벳에서 심각하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외관적으로 개선이 보이지만 중국은 여전히 종교기관과 수행에 대해 엄격한 통제를 가하고 있으며 티벳인들은 자유롭게 종교 생활이나 행사를 할 수 없습니다. ICT는 '금지된 자유'와 '숙청의 계절' 두 출판물을 통해 티벳의 종교 자유에 관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중국은 티벳에서 종교정책의 초점을 전환하여 적극적으로 종교 성장을 억압하고 제한하고자 합니다.

이 같은 변화는 문화혁명 동안 파괴된 사원 개축을 허가제로 바꾸고, 사원의 승려 수를 제한하며, 젊은이들이 사원에 들어가는 것을 제한하고, 티벳 공산당원들이 불교를 믿는 것을 금지하여, '민주관리위원회'를 통해 각 사원에 대한 중국정부와 공산당의 지배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출처 : 티벳 뉴욕 사무소 (The Office of Tibet, New York : http://www.tibetoffice.org/)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67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