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부처는 무슬림 보호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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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09 13:32:33 |
신희권 기자 | budgate@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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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미얀마와 스리랑카 불교도들에게 무슬림에 대한 공격 중지를 호소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7일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열린 ‘안와르 사다트 평화 강연회(Anwar Sadat Lecture for Peace)’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슬프고,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얀마와 스리랑카에서 승려들이 이슬람교도와 사원을 공격해 정말 슬프다"고 밝혔다.
“부처님이 그 자리에 계셨다면, 무슬림들을 보호했을 것”이라고 말한 달라이 라마는 "무슬림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면, 불자들은 부처님을 떠올리면서 그 분노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가 종교적 폭력행위에 대해 언급한 것은 최근 스리랑카와 미얀마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교간 출동에 비폭력의 종교로 알려진 불교도의 폭력행위가 우려할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얀마에서는 두 종교 간 충돌로 수백 명이 사상자와 피난민들이 발생했고, 불교도가 80%를 차지하는 스리랑카에서도 불교도들이 무슬림을 공격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슬림에 대한 불교도들의 공격은 군사정부가 내부 단속을 위한 수단으로 불교를 동원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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