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불교 폄하 동영상을 제작, 유포했다는 본지 보도(1054호 1면)이후 대구․경북 불교계가 ‘종교편향과 불교폄훼 대응을 위한 확대 간담회’를 실시하고 강력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대구 동화사는 7월 5일과 7일 각각 대구경북 5개 교구본사 주지회의와 동화사 본말사 및 불교단체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대기총’ 등 일부 개신교 단체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불교폄훼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개신교 단체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한편 불교폄훼 동영상 유포 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의지를 확고히 했다. 법적 대응 방안 외에도 이날 불교단체 관계자들은 5개 교구본사 주지 명의로 ‘종교 차별에 대한 대구경북 5개 본사의 입장(가칭)’을 정리한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결의문에는 불교 폄훼에 대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헌법파괴.종교편향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는 장기적인 종교편향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광역을 거점으로 하는 종교차별신고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 동화사 포교당인 보현사 내에 설치될 대구 종교차별신고센터는 7월 말에서 8월 초께 본격적인 업무를 가동할 예정이며 이를 기점으로 범불교대책위는 올해 안에 광역시별로 신고센터를 개설해 단발적 조치에 그쳤던 종교편향 대응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종교편향종식 범불교대책위 사무총장 종연 스님은 “신정정치를 표방하는 배타적인 개신교단체와 인사,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등 불교폄훼와 종교차별적 정책이 지속적인 문제를 낳고 있다며 대구지역 종교차별신고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광역별로 올해 안 종교차별신고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김영각 지사장
1056호 [2010년 07월 09일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