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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왜곡보도, 법적 대응”

천해 2011. 7. 21. 16:05

 

“조선일보 왜곡보도, 법적 대응”
 
동방대학원대, 언론중재위 제소 등 강력 대응
 
2011.07.18 14:17 입력 발행호수 : 1105 호 / 발행일 : 2011-07-20

동방대학원대학교(총장 정상옥)가 7월14일 총장의 교비 횡령 및 교수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기사를 전면 부인하고, 조선일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동방대학원대는 총장이 교비를 빼돌려 대학 인근의 9억원대 빌라를 구입하고, 교수 채용시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조선일보 7월14일자 보도와 관련, “사실을 왜곡해 학교와 총장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기사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반박자료를 내는 한편 조선일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동방대학원대는 반박자료에서 “빌라는 대학본부와 사이버강의실 설치를 목적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학교법인이 구입한 것으로, 총장 개인 명의를 차용한 것뿐이며 현재 학교법인 이름으로 가등기 설정이 되어 있고 교육과학기술부에 매입승인신청을 한 상태”라고 밝히고 이사회결의서, 등기권리증, 취득승인신청서 등을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학교 측은 또“ 학교발전기금 역시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어 총장과는 무관하며, 일부 교수가 채용 확정 후 납부한 사실이 있으나 채용을 전제로 한 대가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총장의 과다한 급여 의혹에 대해서도 “총장직과 상임이사직에 따른 월급을 겸한 것으로 수당 및 판공비 등을 모두 합해도 주요 사립대 총장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급여대장까지 제시했다. 동방대학원대는 또 교비로 아들에게 삼계탕 집을 차려주었다는 비판과 관련, 산학협력계약에 따른 것으로 당초 운영계약자에게 신병상 문제가 발생해 계약자가 변경된 것뿐이라며 운영경위서와 확인서를 공개했다. 이밖에 교수들이 전공과 무관한 과목을 강의한다는 비판과 서화전 작품 강매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왜곡됐음을 밝히며 적극 해명했다.


정상옥 총장은 “조선일보 기사는 사실관계가 왜곡돼 있다”며 “불교사학을 흠집 내기 위한 종교편향적 보도행태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 측은 “조선일보가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보도함으로써 학교와 총장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만큼 이에 따른 법적 대응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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