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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휴암, 경내지 소유권 문제로 동부그룹과 갈등

천해 2011. 8. 18. 15:36
휴휴암, 경내지 소유권 문제로 동부그룹과 갈등
17일, 중장비·인력 동원 사찰 진입…신도들과 충돌
 
2011.08.17 13:55 입력 발행호수 : 1109 호

 

▲휴휴암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최근 토지에 대한 재산권 행사를 이유로 경내지에 토지의 경계를 표시하는 담을 쌓아 휴휴암 불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데 이어 17일 새벽 3시에는 인부 100여명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경내에 진입, 나무 50그루를 심기도 했다.

 

 

강원도 양양 휴휴암(주지 홍법 스님)이 동부그룹과 경내지 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8월17일 새벽에는 동부그룹측이 재산권 행사를 이유로 경내지에 진입해 신도들과 충돌이 발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휴휴암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사찰 경내지 토지 중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소유의 토지가 뒤섞여 있는 상황이 직접적인 갈등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동부그룹측은 최근 토지에 대한 재산권 행사를 이유로 경내지에 토지의 경계를 표시하는 담을 쌓아 휴휴암 불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데 이어 17일 새벽 3시에는 인부 100여명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경내에 진입, 나무 50그루를 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휴휴암 경내에서 기도 중이던 신도 200여명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이들을 막아섰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성불자 한 명이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마저 발생했다. 현재 신도들은 중장비를 점거하고 “경내지 원상복구”를 촉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휴암은 “사찰과 분쟁 중인 김준기 회장 소유의 토지는 휴휴암 앞마당 500여평으로, 그동안 관행적으로 휴휴암에서 사용해 왔던 토지”라며 “휴휴암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김 회장측에 매입을 요구했으나 무리한 금액을 요구하는 등 갈등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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