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실시되는 제17대 대통령선거에 앞서 일부 특정종교 시설물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종교편향 논란이 일고 있다.
(사)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인스님)는 17일 이와 관련해 긴급 성명서를 내고 “이번 대통령선거 투표소 설치의 부당성을 엄중 경고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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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단 스님들이 광주선관위를 항의방문하고 종교편향 시정을 촉구했다.(사진 전면 오른쪽 광주사암연 회장 정인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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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사암연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신성한 권리인 주권을 행사하는 자리에 의무적으로 특정 종교시설을 방문케 하는 것은 타종교인에게 불쾌감을 유발할수 있다”며 “특정 종교의 포교를 도우는 듯한 인상을 지울수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불교사암연 회장단은 이날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하고 “종교와 정치가 분리된 사회에서 종교인들은 중립을 지키려고 힘쓰고 있는데 특정종교 시설물에 투표소를 설치한 것은 국가기관이 종교편향을 하는 것이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범식 광주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장애인들의 원활한 투표를 위해 1층 시설물을 찾던 과정에서 종교시설물이 이용되었다”며 “앞으로 실시하는 선거에는 종교단체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불교사암연에 따르면, 이번 광주시 투표소 총 330개 가운데 25개소가 교회이고 1개소가 성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 북구의 경우 총 101개 투표소 가운데 14개소가 교회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 전국 1만 3178개 투표소 가운데 교회가 약 1100개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성 명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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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은 제17대 대통령선거일이다. 앞으로 5년동안 대한민국의 국정을 이끌어 나가는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날로서 이번 선거는 대단히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사)광주불교사암연합회에서도 종교인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공명선거를 위해 얼마전 타종교(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및 시민단체 대표자들과 함께 이곳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바 있다. 하지만 그후 선거일이 다가오고 투표장소가 확정되고 난 후 우리는 실망을 넘어서 당혹스러움과 탄식을 금할 수 없다. 광주시내 주요 투표소 중 무려 26곳이 특정 종교시설에서 행해지는 것을 보고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아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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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총 35(교회 2) |
남구 총 49(교회 6, 성당 1) |
북구 총 101(교회 14, 성당 1) |
광산구
총 7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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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동 제2투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지?동 제1투 지산교회 교육관 |
사직동 제2투 서현교회 1층
월산4동 제3투 벧엘교회 1층
월산5동 제1투 남부교회 1층
백운2동 제2투 남부교회
효덕동 제4투 포도원교회
효덕동 제5투 평강교회
주월2동 제3투 주월동성당 지하1층 |
중흥2동 제2투 충광교회1층
중흥3동 제1투 중흥교회1층
중흥3동 제2투 운광교회1층
신안동 제2투 신안교회 친교실
용봉동 제1투 향기교회 아로마카페
용봉동 제6투 새사랑교회 소예배당
용봉동 제7투 아가페교회 식당
운암2동 제2투 신원교회 본당
두암1동 제3투 광주영광교회1층
두암2동 제3투 시민교회
두암2동 제4투 예은교회
삼각동 제3투 서광교회
오치2동 제1투 광주복음교회 본당
오치2동 제4투 중앙장로교회
두암1동 제1투 두암동천주교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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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총 67(교회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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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2동 제2투 예일교회식당
화정4동제5투 월광교회선교센터1층 |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로서 국민 누구나가 종교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권리이다. 더불어 국가는 어떠한 종교이든 차별하거나 특혜를 주어서는 아니된다. 하지만 금번 투표소 설치현황을 보면 국가가 나서서 특정 종교의 포교를 도우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국민의 신성한 권리인 주권을 행사하는 자리에 의무적으로 특정 종교시설을 방문케 하는 것은 타종교인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유발할수 있는 것이다. 이는 국민 한사람이라도 더 참여케하여 투표를 독려하여야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참으로 무책임한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사)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대한민국 2,000만 불자를 대표하여 금번 대통령선거 투표소 설치의 부당성을 엄중 麗灼蹈?아울러 개선을 촉구하는 바이다.
2007년 12월 17일
사단법인 광주불교사암연합회장 정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