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후보 ‘종교간 화해 상생’ 서약 거절 | ||||||||||||
| 조계종종평위, “특정후보 사회적 물의…종교편향은 분열 단초” 우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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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하고, 종교적 평등을 지향하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종교적 편향 행위를 없애고 정교분리와 종교 중립 준수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서약합니다.”
17대 대통령 선거일을 닷새 앞둔 14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종교간 화해와 상생을 위한 서약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서명 요청을 거절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조계종 사회부장 세영, 조계종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 손안식, 종평위)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10일 대통령캤맛湄?6명)에게 ‘종교간 화해와 상생을 위한 서약서’에 서명 후 회신을 요청하였으며, 14일 최종 회신 결과 이명박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서약서에 서명 및 날인 후 회신하였다”고 밝혔다.
종평위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측은 ‘이미 불교공약 발표를 하였고, 본 위원회의 이런 요구들을 일일이 들어줄 수 없으며, 선례를 남길 수 없다’며 회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종평위는 15일 발표한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특정 후보는 공직 재임시에 공직자로서의 기강을 망각하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여러 일들이 아직도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일련의 과정에서 정치인과 공인으로 개인의 신앙과 신념을 넘어 모든 사회일반과 종교적 관계의 평등과 초월을 요구하는 정치임에도 불구하고 편견된 단편적인 종교편향적 분열 내용의 발언과 행동들은 국가와 국민을 가르고 국민통합을 이끌어낼 수도 없으며, 오히려 시비와 분열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종평위는 이 성명에서 ▷편향되지 않는 공명하고 정대한 대통령을 원한다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여 세력화하는 것에 반대하며, 모든 종교인과 정치인은 본연의 소임을 충실하게 이행 ▷종교를 이용하여 우리 국민과 타 종교를 자극하고 편을 가르는 행위는 중대한 과오적 행위이며, 본분을 잃어버린 종교인들의 편협한 언행과 행동 등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금번 대선에 종교를 이용했거나 이를 망각한 종교인과 출마자는 앞으로 종교편향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엄숙한 서약을 국민에게 해야 하며, 앞으로 총선 등의 선거에서는 이런 일들이 없도록 반성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후보들에게 요청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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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운 기자 woon1654@korea.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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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년 12월 16일 22:09:47 / 수정 : 2007년 12월 16일 22: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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