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편향

‘적반하장’ 보수단체 “조계사 고소”

천해 2010. 12. 28. 13:20

‘적반하장’ 보수단체 “조계사 고소”

조계사 26일 '민주주의 유린' 규탄 법회

 

 

2010년 12월 26일 (일) 22:03:54 여수령 기자 webmaster@budgate.net

22일 조계사 경내에 난입해 욕설과 난동을 일삼은 보수단체들이 조계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독립신문에 따르면 대한민국고엽전우회와 라이트코리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계사측이 ‘경내에 난입해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렸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 공방이 시작됐다”며 “조계사와 관련 기사를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7일 오후3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장을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오후2시에는 한겨레신문사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고엽전우회와 라이트코리아는 동지법회가 열린 22일 조계사 경내에 난입에 신도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책상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린 바 있다.

 

한편, 조계사는 26일 ‘불교사랑愛날’ 일요법회를 열고 정부와 보수단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계사는 이날 법회에서 “종단이 민족문화수호를 위해 100일간 108배를 하고 있는 와중에 관변 단체들이 군화를 신고 사찰에 들어와 난동을 부렸다”며 “우리가 어떻게 용납을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조계사는 ‘민족문화 외면 민주주의 유린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조계사에 난입한 보수단체의 행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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