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교회에 정착했다더니 이젠 “상관없다”
- 엄상익변호사, 조계사호법위 관련 반박 진위논란
국민일보 기고에 “나는 소망교회 정착했다” 확인- 2012.09.19 16:55 입력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발행호수 : 1163 호
조계사 호법위로부터 제적승 정한영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엄상익 변호사가 9월19일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은) 변호사로서 정한영의 소송대리 업무를 맞는 극히 일상적인 업무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엄 변호사는 “자신은 소망교회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엄 변호사가 2007년 자신이 국민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소망교회에 정착했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엄 변호사는 보도자료에서 “(조계사 측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한영의) 담당변호사인 제가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기독교계의 불교혼란 공작행위’라고 발표했다”며 “변호사로서 극히 일상적인 소송대리를 맡은 입장으로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엄 변호사는 이어 “저는 산정현 교회의 평신도로서 소망교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소망교회의 핵심신도로서 활동을 해 본 적도 없다”며 “심지어 곽선희 목사나 김지철 목사와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신도로서 악수를 해 본 사실조차 없다”고 소망교회의 핵심신도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엄 변호사는 자신이 삶을 기록한 책과 신문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이미 오래전부터 소망교회에 다니고 있는 신자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2007년 9월 엄 변호사는 국민일보에 연재한 ‘역경의 열매-가족이 출석할 교회 찾아나서’라는 글에서 “대형교회 목사님의 참으로 소박한 소망이 이상할 만큼 마음에 큰 감동으로 밀려왔다.……나는 소망교회에 정착했다”며 자신이 소망교회에 다니게 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 기독교 언론인 ‘교회와 신앙’은 2005년 10월 엄 변호사를 인터뷰하면서 그가 소망교회 신도라는 사실을 소개한 바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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