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편향

오제세 의원, “교회 다닌다”며 인사 청탁?

천해 2013. 6. 19. 15:41

오제세 의원, “교회 다닌다”며 인사 청탁?
 
13일 충북교육감에 보낸 문자서
교회·성가대 활동 강조하며 청탁
“신앙이 추천 이유 되나” 비난 확산
 
2013.06.14 10:53 입력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민주당 의원이 이기용 충북교육감에게 보낸 인사 청탁 메시지가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인사 청탁 자체도 문제지만 오 의원은 추천인물이 개신교인임을 강조하고 있어 “신앙이 사람 추천의 이유가 되냐”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오제세 의원은 6월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기용 충북교육감에게 문자를 통해 인사청탁을 했다. 이 사실은 뉴데일리 소속 기자의 카메라에 해당 문자가 포착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뉴데일리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오 의원은 충북교육청주관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김모씨의 인적사항과 채용인원, 2차 면접 날짜 등을 명시한 문자를 보내며 “어려운줄 알면서도 교육감님께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청탁했다. 공직자가 공공기관의 공개채용과 관련, 인사청탁을 한 정황이 사진으로 명확이 드러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오 의원은 해당 문자에서 “두분 모두 ㅇㅇ교회에 열심히 다니시며 성가대를 비롯 왕성한 활동을 하신다”며 추천인의 종교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직자가 종교에 따라 사람을 추천하는 것은 심각한 인식의 오류이며 자질 문제”라는 비난마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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