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편향

"종교편향 논란 군부대 식사기도문, 실태점검 필요"

천해 2013. 6. 19. 15:48

"종교편향 논란 군부대 식사기도문, 실태점검 필요"
종평위, 17일 국방부에 군부대 내 기도문 일괄점검 요청
문제된 50보병사단에 재발방지·예방교육 촉구도
 
2013.06.18 11:20 입력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발행호수 : 1200 호

MBC 예능방송 '진짜 사나이'를 통해 공개된 육군 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의 식사기도문이 종교편향 논란에 직면한 가운데,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이에 대한 시정조치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해당 식사기도문은 ‘신의 무한한 은총’ 등의 문구로 문제가 됐다.


종교평화위원회는 6월17일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식사기도문이 사병들의 종교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시정조치와 더불어 식사기도문의 설치 배경과 경위 조사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사단 내 전체 식사기도문 내용을 조사하고 조사 자료를 공개토록 한데 이어 사단 내 종교차별 예방교육 실시 등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종평위는 국방부에 전 군부대 내 식사기도문 내용 조사를 요청, 해당 사안을 군부대 내 전반적인 실태 점검 및 개선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종평위는 국방부 장관 앞으로 공문을 발송, 식사기도문 실태 점검 및 50보병사단에 대한 관리감독 실시 및 관계자 문책,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지휘관 대상의 종교차별 예방교육 실시 등을 촉구했다.


종평위는 “50보병사단의 경우 방송 이후 해당 기도문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면서 이를 폐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종교사회에서 종교편향이나 종교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는 종교간 화합을 깰 뿐 아니라 종교간 갈등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만큼 향후 군대내 종교편향이나 차별사례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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