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도사' 누락은 무원칙 행정” |
| 개통 앞둔 KTX울산역 현판에 '통도사' 표기 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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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주지 정우)가 KTX 울산역 현판에 ‘통도사’ 표기가 빠진 것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통도사는 6일 영축총림 임회와 말사주지회의를 열고, 개통을 한 달 여 앞둔 KTX울산역이 역명에 ‘통도사’를 부기하기로 결의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통도사 임회, 교구종회, 말사 사부대중 일동은 성명을 통해 “통도사는 대표적인 전통문화공간이지 단순한 종교기관의 명칭이라 폄훼될 수 없다”며 “그럼에도 일부 종교인들의 반대와 철도청 관계자의 일방적인 행정처리로 역사 외벽 현판에 ‘통도사’를 뺀 것은 편행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7월30일 역사명칭심의위원회가 투표 끝에 ‘울산역(통도사)’를 확정했음에도 일부 기독교인들이 항의와 소동을 일삼아 관계 공무원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역사의 명칭은 종교적 관점이 아닌 이용자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도사 사부대중은 무원칙한 행정처리와 기망행위, 일부 몰상식한 발언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철도청은 일부 기독교인들의 주장으로 인한 잘못된 행정처리를 철회하고 정상적이고 상식적이며 공평한 행정업무를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역사 부기명칭이 정상적으로 반영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천명했다.
울산시 기독교계는 1인 시위와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통도사’ 부기 완전 삭제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11월 개통을 앞둔 KTX울산역은 현재까지 역사 현판에 ‘울산역’의 1/2 크기로 부기하기로 한 ‘통도사’ 명칭을 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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